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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해리 케인을 노리고 있다.
이미 영국 더 가디언지는 지난 1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케인 영입전에서 손을 뗐다.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고 자체적으로 결론을 내렸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이적료에 대한 현실적 부담감을 인정하고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마찬가지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와 갈등을 겪고 있다. 음바페는 최근 인터뷰에서 'PSG를 떠날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케인을 노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로 영입 방향을 선회했다.
단, 8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는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는 올해 여름이 적기다. 아니면 케인과 재계약이 필요하다. 우승을 원하는 케인은 토트넘의 '윈 나우 정책'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 즉, 토트넘과 케인의 재계약은 쉽지 않다. 레비 회장의 벽이 변수다. 그는 적어도 1억 파운드, 실제 1억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런 이적료를 내고 케인을 데려갈 팀은 거의 없다.
단, PSG는 가능하다.
PSG는 이강인을 비롯해 슈퍼스타 무차별 영입보다는 실리적인 개편을 원하고 있다. 그 중 핵심은 해리 케인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