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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황선홍호의 에이스들이 줄줄이 쓰러지고 있다. 엄원상(24·울산)에 이어 고영준(22·포항)도 부상이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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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탄식은 충분히 이해된다. 고영준은 2023시즌 팀 내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자원이었다. 지난해 37경기에서 6골(4도움)을 터뜨렸는데 올해 18경기 만에 6골(1도움)을 넣고 있다. '커리어 하이'를 예약해뒀다. 무엇보다 만 22세임에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김 감독의 22세 이하 카드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이번 시즌 김 감독의 '믿을맨'이다.
만에 하나 고영준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포항의 얇은 뎁스가 드러난다. 주전 스쿼드를 짜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교체 카드가 더 빈약해진다. 정재희와 김종우도 오는 8월에야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을 버티는 힘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