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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걸 웃어 울어?
이적료는 합리적인 수준이지만 연봉이 터무니없이 많다. ESPN은 '소식통은 (알이티하드가)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유로(약 420억원)에 4년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연봉 총액이 1700억원에 달한다. 연봉 400억원이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조차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초고액이다.
물론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다만 유럽 정상급 클럽의 러브콜은 받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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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공통점은 한때 세계 최정상을 찍었지만 이제는 한물 갔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이들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타깃이 됐다니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하다.
세리에A 나폴리에서 유럽 톱클래스 수비수로 우뚝 선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임박했다.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과 도장을 찍기 직전이다. 두 클럽 모두 리그 우승은 당연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손흥민의 토트넘은 15년 연속 트로피가 없다. 프리미어리그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불가능에 가깝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