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데 헤아, 사우디서 호날두와 재회할까.
맨유는 이미 인터밀란의 안드레 오나나와 페예노르트의 저스틴 베일로를 동시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맨유가 오나나 영입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해 데 헤아와 다시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양측이 재회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보는 시각이 더 우세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그런 가운데 사우디 '오일머니'를 앞세운 알 나스르가 데 헤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는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유명세를 탄 팀. 호날두도 맨유 내부에서의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사우디행을 선택했다.
데 헤아는 2011년 이적 후 맨유에서 545경기를 뛰며 190번의 클린시트를 작성했다.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 58경기 25 클린시트로 활약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7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직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믿기 힘든 결정적 실수를 여러차례 저지르며 구단과 팬들의 눈밖에 나기 시작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