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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2023~2024시즌을 위한 프리시즌 돌입을 앞두고 손흥민(30·토트넘)의 시장가치가 공개됐다. 지난 시즌 부상에 따른 부진으로 가치가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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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2일 마르세유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찬벨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안면 부위를 강타당했다. 당시 얼굴을 감싸쥐며 코에서 출혈까지 보이기도 했다. 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육안으로도 왼쪽 눈 밑이 크게 부어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국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뒤 2022년 카타르월드컵부터 보호 마스크를 쓴 채 출전했다. 다만 마스크 때문에 좁아진 시야 탓에 부진의 터널을 뚫고 나오긴 힘들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손흥민은 2021~2022시즌 골든슈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에서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을 견뎌냈다. 손흥민은 서른이 되면서 10골-6도움을 기록, 6450만파운드에서 4300만파운드로 가치가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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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오 마네의 가치 하락도 눈에 띄였다. 지난 시즌 리버풀을 떠나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던 마네는 경기장 안팎에서의 부진과 기행으로 가치를 떨어뜨렸다. 경기장 안에선 25경기에 출전, 7골밖에 넣지 못했다. 특히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팀 내 트러블 메이커로 작용했다. 결국 마네의 현 가치는 2100만파운드로 뚝 떨어졌다. 감소율은 64%, 감소액은 3900만파운드였다.
레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윌프레드 은디디도 마찬가지다. 가치가 절반 이상 추락했다. 감소율은 무려 58%, 감소액은 3000만파운드다. 현 가치는 2150만파운드로 예측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