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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해리 케인의 이적에 요지부동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득점 부문에서도 213골을 터트리며 웨인 루니(208골)를 넘어 2위에 올라섰다. 그의 위에는 이제 앨런 시어러(260골) 뿐이다.
현재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의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개인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레비 회장의 움직임에 웨스트햄 레전드 프랭크 맥아베니 저주에 가까운 독설울 퍼부었다. 맥아베니는 3일(현지시각)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케인이 만약 잔류한다면 토트넘은 아마도 1월에 1000만파운드(약 166억원)에라도 팔기를 원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되찾기를 원할 것"이라며 "누군가 30세에 가까운 케인을 위해 8000만파운드 또는 9000만파운드를 기꺼이 지불한다면 나는 그들의 손을 물어뜯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1993년 7월 28일생인 케인은 이번 달 만으로 30세가 된다.
반면 토트넘과 맨유에서 활약한 테디 셰링엄은 그럼에도 케인의 영입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케인이 맨유에 합류한다면 당연히 더 나은 팀이 될 것이고 현재 위치와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경쟁 사이의 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며 "맨유는 정상에 더 가까워졌다. 그들은 이미 리그컵에서 우승했다. 케인이 가세한다면 차원이 다른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