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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이 드디어 칼을 빼 들었다. 해리 케인에게 엄청난 새 계약 조건을 제안했다. 구체적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해리 케인은 주급 30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토트넘 내에서 부동의 연봉 1위다.
그러나, 돈이 아깝지 않다. 케인은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이다. 외부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따라서 많은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이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해리 케인과 개인적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과 케인은 미팅을 가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것을 의기투합했다.
단, 토트넘은 여전히 완강하다. 토트넘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케인을 쉽게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 명확하다.
추정 이적료는 1억3000만 파운드다. 단, 바이에른 뮌헨은 7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토트넘은 단칼에 거절했다.
토트넘은 케인과 끝까지 간다는 입장이다. 파격적 재계약을 제안했다. 엄청난 주급 인상이 예상된다. 하지만, 케인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다.
그는 우승을 원하고, 토트넘이 우승 전력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원한다.
단, 완벽한 조건이 나온 팀은 없다. 케인은 우승과 함께 EPL 최다득점이 선수생활 목표다. 앨런 시어러가 가지고 있는 EPL 최다득점 기록 260골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케인은 통산 213골을 기록했다. 3시즌 정도만 소화하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때문에 EPL 내의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 하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EPL 팀으로 이적은 불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