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반전에 또 반전이다.
|
|
투헬 감독은 영국 런던의 케인 자택을 직접 방문해 이적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독일 빌트지가 지난 5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케인은 '뮌헨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직접 말했다. 케인은 뛰어난 개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커리어에 우승이 한 번도 없다.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만 뛰어왔지만, 팀 전력이 약해 번번이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
|
레비 회장이 극대노한 이유도 이런 뮌헨의 전략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이 이적료 인하 등을 강력하게 요청하면 레비 회장은 외통수에 빠진다. 거부하면 강력한 비난과 함께 에이스의 충성심을 잃을 수 있다. 받아들이면 원치않는 이적을 허용해야 한다. 때문에 '케인-투헬 밀담' 뉴스에 격노한 것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이적을 막아설 가능성이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