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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토트넘이 '젊은 반 다이크' 미키 반 드 벤(22·볼프스부르크)와 개인합의를 마쳤다. 다만 아직 이적료 협상에는 돌입하지 않은 모습이다.
볼프스부르크는 2년 전 네덜란드 폴레담에서 반 드 벤을 데려오면서 350만유로를 썼다. 반 드 벤은 원소속팀 폴레담에 한 번 더 '복덩이' 역할을 한다. 폴레담은 반 드 벤의 향후 이적시 이적료의 15%, 셀온 조항을 삽입해 535만유로(약 74억원)라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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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샤퍼 볼프스부르크 스포츠 담당 매니저는 반 드 벤에 대해 "왼발잡이인 반 드 벤은 최고의 스피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이고 특히 이번 시즌은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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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센터백 자원으로 있다. 다만 믿을 수 있는 건 로메로 뿐이다. 다이어와 산체스는 잦은 실수로 인해 믿음을 잃은 지 오래다. 반 드 벤이 반드시 토트넘에 합류해야 하는 이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