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동해안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절대 1강' 울산 현대, 2위 포항 스틸러스가 충돌한다. 2023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다.
울산의 화력은 K리그1에서 단연 으뜸이다. 경기당 평균 2.2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와 바코가 최선봉에 서 있다. 6골의 루빅손은 7위에 위치해 있다. 득점 부문 톱10에 한 팀의 선수가 3명이나 포진하고 있는 팀은 울산이 유일하다. 결국 '동해안 더비'의 운명도 결정력에 달렸다.
포항은 예측불허의 팀이다. 지난 라운드에선 팀내 최다 득점을 자랑하는 고영준(6골)과 최다 도움의 백성동(7도움)이 부상으로 나란히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수원FC를 3대1로 완파했다. '기동 매직'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또 한번 증명했다. 80%(7승2무1패)에 달하는 홈 승률도 기댈 언덕이다. '동해안 더비'에서 고영준과 백성동의 복귀도 예상된다. 포항은 8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울산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를 치른다.
|
|
뜨거운 여름,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도 첫 테이프를 끊는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구FC, 강원FC와 광주FC가 7일 오후 7시30분 각각 제주월드컵경기장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제주는 5위(승점 29·8승5무7패), 대구는 8위(승점 28·7승7무6패)지만 승점차는 단 1점에 불과해 혈투가 예상된다. 강원과 광주전은 윤정환 감독의 첫 승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강원이 10경기 연속 무승(3무7패)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최하위로 추락할 수도 있다. 수원FC는 8일 오후 7시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대전은 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맞대결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