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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작우영' 정우영(23)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정우영도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팀이고 이번 이적이 나에게 맞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미 몇 번 슈투트가르트 원정을 와 상대를 해본 적이 있고, 슈투트가르트 경기장의 좋은 분위기에 대해 알고 있다. 그것이 내가 이곳으로 이적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다. 이적이 이뤄져 매우 행복하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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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인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존재감이 컸다. 정우영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에른 유스와 B팀에서 회네스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회네스 감독은 지난 4월 슈투트가르트에 부임해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회네스 감독은 옛 제자 정우영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보다 안정된 커리어를 원했던 정우영은 자신을 잘 아는 은사와 함께하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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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이번 이적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배가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슈투트가르트의 레전드로 남아 있다. 정우영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0경기 출전, 2골을 넣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뽑혀 가나전에도 출전했다. 최근에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에더 이름을 올렸다. 중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