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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의 시작은 슈투트가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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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 볼게무트 슈투트가르트 단장은 "정우영이 우리 유니폼을 입게 돼 정말 기쁘다. 그의 축구적 능력은 우리의 공격적인 경기를 훨씬 더 다채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정우영의 야망과 팀 스피릿은 우리의 자산이 될 것이다. 정우영은 상대적으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분데스리가 경험이 많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정우영도 "슈투트가르트는 좋은 팀이고 이번 이적이 나에게 맞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이미 몇 번 슈투트가르트 원정을 와 상대를 해본 적이 있고, 슈투트가르트 경기장의 좋은 분위기에 대해 알고 있다. 그것이 내가 이곳으로 이적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다. 이적이 이뤄져 매우 행복하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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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2020년 여름 프라이부르크로 팀을 옮겼다. 권창훈과 함께 뛰었다. 바이에른 2군으로 임대를 다녀온 뒤 점차 입지를 넓히며 세 시즌간 80경기에 나서 11골-4도움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26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정우영은 이후 확실한 주전으로 떠올랐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의 신임을 받아 32경기에서 5골-2도움을 기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유로파리그 진출까지 성공했다. 좌우 측면 공격수는 물론, 섀도 스트라이커 등 공격진 전역에서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은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엄청난 활동량을 앞세워 존재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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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스승인 세바스티안 회네스 감독의 존재감이 컸다. 정우영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에른 유스와 B팀에서 회네스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회네스 감독은 당시에도 정우영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회네스 감독은 지난 4월 슈투트가르트에 부임해 팀을 잔류로 이끌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회네스 감독은 새로운 시즌을 구상하며 옛 제자 정우영을 찾았다. 정우영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보다 안정된 커리어를 원했던 정우영은 자신을 잘 아는 은사와 함께하길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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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멤버기도 한정우영은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0경기 출전, 2골을 넣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뽑혀 가나전에도 출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3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6월 A매치에서는 대신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중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나서 그림 같은 중거리슛으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정우영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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