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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민재는 이미 2019년 경부터 유럽에서도 유명했던 모양이다.
슈미트는 "김민재는 중국에서 뛰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그는 유럽 최고의 클럽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라며 김민재를 극찬했다.
김민재는 2019년 베이징 궈안에 입단하며 해외에 진출했다. 그 때 감독이 슈미트였다. 슈미트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레버쿠젠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2019년까지 베이징 궈안 지휘봉을 잡았다. 김민재와 약 반 시즌을 함께 했다.
김민재는 2021년 터키 페네르바체와 계약했다. 한 시즌 만에 터키 리그를 평정했다. 2022년에 세리에A의 나폴리의 선택을 받으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김민재는 카테나치오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도 맹위를 떨쳤다. 최우수 수비수 상을 차지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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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종 승자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뮌헨은 맨유보다 훨씬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김민재의 마음을 빼앗았다. 스카이스포츠에 의하면 김민재의 연봉은 인센티브를 포함해 1200만유로(약 170억원) 수준이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가 뮌헨에 도착하고 바이에른이 공식적으로 이적을 발표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김민재의 이적은 확정됐다. 메디컬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5000만유로(약 710억원) 바이아웃도 나폴리에 지불했다'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