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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시즌 1부 승격에 도전하는 부산 아이파크와 서울 이랜드가 이적시장 막바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울산 시절 특급유망주로 명성을 떨친 박정인은 지난 4월부터 5월 부산 B팀에 머물렀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B팀행을 자청했다. 다시 1군으로 돌아와 15~16라운드 충남아산, 이랜드전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리나 싶었다. 하지만 김찬 중심의 부산 공격진에서 선발을 꿰차지 못했다. 교체로만 9경기를 뛰었다. 박정인은 결국 가장 최근 골을 넣은 상대팀인 이랜드 유니폼을 입고 재기에 나서기로 했다.
김정환은 올시즌 12경기에 나서 골을 넣지 못했다. 선발 출전은 단 6경기. 이동률 이시헌, 최근에 가세한 송시우 등에 밀렸다.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5월28일 안산 원정경기였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박진섭 부산 감독에게서 '러브콜'이 왔다. 박 감독과 김정환은 광주 시절이던 2019년 1부 승격을 합작한 바 있다. 부산에서 '어게인 2019'를 외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