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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확실히 나폴리의 김민재 영입은 '초대박'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유럽 명문 클럽들의 러브콜이 워낙 거셌다. 게다가 바이아웃 조항 때문에 나폴리는 김민재를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센터백 공백을 메워야 한다.
또 한 명의 선수는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다. 나폴리는 울버햄튼에 4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단 칼에 거절당했다.
두 선수가 김민재만큼 훌륭한 센터백은 아니다. 하지만, 김민재 이적료의 2배 이상을 제시해도 꿈쩍하지 않는다. 물론, 나폴리는 또 다른 대안이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는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묀헨 글라트바흐의 이타쿠라 고다. 하지만, 두 선수 역시 이적료는 김민재의 2000만 유로보다는 비싸다. 게다가 김민재보다 떨어지는 수비수들이다.
나폴리가 '김민재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