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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의 '나비 효과'가 가만있던 레알 마드리드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튀었다.
김민재가 최적의 대안으로 꼽혔다. 맨유는 차기 시즌 리그 우승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한다. 세계적 수준의 센터백이 필요하다. 김민재가 최적이었지만, 결국 바이에른 뮌헨에 '하이재킹' 당했다.
디사시를 비롯해 리그앙 니스의 장 클레어 토디보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기량이 확실치 않다. 이 부분이 문제다.
스페인 현지 보도와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해리 매과이어를 이적시키는 등 맨유는 대대적 수비진 변화가 있다.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오 뤼디거의 이적을 계획하고 있다. 뤼디거가 선호하는 센터백 포지션에 출전시간을 보장해 준다면 뤼디거가 충분히 EPL로 복귀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를 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어림없다는 반응이다. 뤼디거는 2026년 여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돼 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은 올해 30세가 되는 뤼디거를 어떤 가격에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했다.
뤼디거는 세계 최상급 센터백 중 하나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예선 1차전 독일과 일본과의 경기에서 독일의 주전 센터백으로 나선 뤼디거는 마치 '조롱'하듯이 타조 달리기를 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 EPL 첼시와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여준 기량만큼은 확실히 수준급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