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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하나원큐 K리그2 2023' 선두 경쟁이 뜨겁다. 경남FC와 김천상무가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36점으로 동률이지만 다득점에서 경남(36골)이 김천(31골)에 5골 앞서 있다. 두 팀은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은 5연승, 김천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상승세를 탄 두 팀이기에 이번 주말 펼쳐지는 21라운드에도 눈길이 쏠릴 수밖에 없다.
김천은 15일 오후 7시30분 김포솔터구장에서 김포FC와 충돌한다. 김천은 20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2대1 승리를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이다. 김천도 4연승 동안 12골을 넣은 공격력이 빛나고 있다. '슈팅몬스터' 조영욱은 4연승 동안 무려 5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상대 김포는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의 부진에 빠졌지만, 수비력은 견고하다. 11실점으로 압도적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과연 김천의 '창'이 김포의 '방패'를 넘을 수 있을까. 김천 연승의 핵심 포인트다. 첫 맞대결에서는 김포가 파블로, 루이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 승리했다.
경남과 김천을 추격하고 있는 3위 부산은 16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성남FC와 격돌한다. 6경기에서 4승2무를 기록하던 부산은 직전 라운드서 김천에 일격을 맞았다. 분위기 전환이 우선이다. 상대 성남은 최근 2경기 연속 0대0 무승부를 포함해, 3경기서 득점하지 못했다. 다만 실점은 단 1골만을 내줬다. 결국 성남의 '짠물' 수비를 어떻게 넘느냐가 관건이다. 컨디션이 좋은 공격수 김찬(부산)의 역할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