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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다비드 트레제게(45)가 '이강인의 새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의 현실을 냉정하게 짚었다.
트레제게는 메시의 퇴단을 기폭제로 파리생제르맹이 급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구단은 메시의 이적을 시작으로 사고 방식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 음바페와 네이마르 역시 시장에 나왔다는 소문이 있다"며 "전략이 바뀌었다. 이제 초점은 다른 무엇보다 축구에 맞춰져있다. 젊은 선수를 잘 활용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번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한 이강인으로선 이러한 변화가 나쁠 게 없다. 스타 플레이어 위주의 팀에선 아무래도 출전기회를 잡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스타를 영입하는 정책을 버리고 젊고 유망한 자원들을 중심으로 새 판을 짜고 있다. 그 중심에 이강인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