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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나스르)가 모처럼 긴 시간 인터뷰하며 화제가 된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유럽 복귀 가능성 등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월 맨유를 떠나 사우디로 날아간 호날두는 "앞으로 1년 안에 더욱더 많은 최고의 선수들이 사우디로 올 것이다. 합류하는 선수들 면면은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말한 것과는 다르다. 조타(알이티하드)와 루벤 네베스(알힐랄)는 젊은 선수들"이라고 반박했다.
알렉산더 세페린 유럽축구연맹 회장은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전성기의 나이에 사우디로 간 선수가 누가 있는지 말해달라"며 사우디 리그는 호날두, 카림 벤제마(36·알이티하드)와 같이 '나이 든 선수'만이 가는 곳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게 호날두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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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스포르팅CP, 맨유,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호날두는 "다신 유럽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제 38세다.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유럽 축구(리그)는 퀄리티를 잃었다. 프리미어리그는 다른 모든 리그에 훨씬 앞서있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시즌 알나스르에서 16경기에 출전 14골을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