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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헨더슨 이적에 합의한 리버풀과 알 이티파크.
하지만 최근 사우디 표적이 됐다. 자신과 인연이 깊은 제라드 감독이 사우디에서 재회하기를 열망했다. 헨더슨이 처음 이 소식이 나왔을 때는 사우디행에 거부 반응을 드러냈지만, 최근 개인 합의에 대해 구두로 동의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사우디 클럽들의 화끈한 투자에 많은 선수들이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건은 이적료 협상. 리버풀은 헨더슨을 헐값에 팔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다. 그리고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알 이티파크와 리버풀이 헨더슨의 이적료에 대해 원칙적 합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헨더슨은 리버풀 이적 후 492경기를 뛰며 33골 61도움을 기록했다. 그가 안필드에서 뛰는 동안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EFL컵, UEFA슈퍼컵, FIFA클럽월드컵 등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리버풀의 또 다른 미드필더 파비뉴도 사우디 알 이티하드 이적이 유력하다. 파비뉴도 개인 조건에 동의했고,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리버풀은 알 힐랄의 관심을 받은 루이스 디아즈에 대해서는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