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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조선 김 용 기자] 다빈손 산체스, 스트라스부르로 떠날까.
오죽했으면 주장 위고 요리스는 홈팬들이 그렇게 지독한 야유를 보내는 건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새 감독이 오고, 산체스는 매각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에 센터백 자원이 많지 않아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산체스의 잔류에 대한 전망은 매우 비관적이다.
현지 저널리스트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스트라스부르가 이미 토트넘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합의점은 찾지 못했다. 그리고 산체스 개인도 스트라스부르에 동의 표시를 하지 않았다. 산체스는 현재 토트넘에서 6만5000파운드 정도의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2017년 아약스에서 산체스를 데려올 때 3650만파운드를 지불했지만, 지금은 이 액수는 꿈도 꾸지 못할 상황이다.
산체스는 토트넘 입단 후 꾸준하게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205경기를 뛰어싸. 2018~20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를 때도 활약이 좋았다.
하지만 지난 시즌 모든 대회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리그의 경우 8경기 선발 출전이 전부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