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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FC 바이에른 뮌헨에 화려하게 입성한 김민재(26)를 향해 영국 언론이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이어서 '구자철과 이재성 같은 선수들도 분데스리가에서 한국 축구를 위해 업적을 이뤘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김민재만큼 주목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6월 중순부터 한 달 가까이 유럽 축구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김민재는 이적료 5000만유로(약 710억원)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바이에른 역대 3위, 나폴리 역대 4위에 해당하는 매우 비싼 금액이다.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신기록도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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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관심이 부담으로 다가오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도 많다.
ESPN은 '과거 기록만 본다면 김민재는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믿어도 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몬스터라는 애칭으로 불렸다'라며 김민재가 바이에른에서 팬들을 실망시킬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ESPN은 '김민재가 나폴리에 왔을 때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재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최우수 수비수상과 시즌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라며 김민재의 실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