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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맥과이어에게 사실상 '나가라'는 취지의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
미러는 '라파엘 바란, 카세미루, 래쉬포드, 톰 히튼과 쇼가 새로운 5인 주장단이다. 이들은 페르난데스를 지원한다. 텐하흐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이 그룹과 상의한다. 텐하흐가 이들을 선택한 이유는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뽑힐 만한 사람이 뽑혔다고 평가했다.
미러는 '바란은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착용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자연스러운 리더십을 발휘한다. 카세미루는 50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이다. 래쉬포드와 쇼는 핵심 전력이다. 히튼은 맨유 유니폼을 입은 횟수가 3회에 불과하지만 팀에서 가장 노련한 정치가이자 뛰어난 골키퍼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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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을 내려 놓은 맥과이어는 "감독과 면담을 했다. 나에게 주장을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나에게 이유를 설명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스럽지만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맨유에 남아서 기회를 노려보겠다고 암시했다.
그는 이어서 "내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동안 맨유 팬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3년이 넘게 주장을 맡아 맨유를 이끌었다. 나에게 큰 영광이다. 지금까지 내 커리어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였다"라며 추억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