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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셀틱FC가 4시간 간격으로 한국인 선수 두 명의 영입을 줄줄이 발표했다.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은 "양현준 영입을 발표한 같은 날, 권혁규를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두 선수가 선수단에 합류하여 우리가 또 다른 성공적인 시즌을 펼치는데 있어 그들이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한국인 듀오 영입 소감을 말했다.
올시즌 셀틱 지휘봉을 잡은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에 대해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린 양현준을 면밀히 살폈으며, 한국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건 그의 자질을 보여준다. 같은 국적의 오현규를 포함해 우리의 공격 옵션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생각한다. 그와 함께 하는 순간을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규에 대해서도 "구단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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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스 출신으로 2019년 프로 데뷔해 군 복무까지 마친 권혁규는 "감독님,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걸을 기대한다. 셀틱은 한국에서 매우 잘 알려진 팀이다. 한국 선수 세 명이 활약하면 응원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국 선수들과 뛰는 건 정말 좋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는 셀틱 합류 시기가 늦어 선수단의 프리시즌 일본 투어에는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오현규는 현재 일본 투어에 참가해 프리시즌 친선전에 출전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