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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ESPN 해설위원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 샤카 히즐롭(54)이 생중계 도중 실신해 쓰러지는 끔찍한 장면이 여과없이 노출됐다.
패서디나의 이날 기온은 섭씨 30도였다. 히즐롭은 토마스의 이야기를 듣다 몸이 앞뒤로 출렁이더니 의식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히즐롭은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의식이 있고 회복 중'이라는 사실을 전한 후 생중계를 이어갔다.
히즐롭은 골키퍼 출신으로 현역 시절 웨스트햄과 뉴캐슬에서 활약했다. 그는 2007년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 댈러스에서 은퇴했다. 히즐롭은 런던 태생이지만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표로 A매치 26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 0-2로 끌러가다, 후반 3골을 몰아치며 AC밀란에 3대2로 역전승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