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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여자월드컵 첫 판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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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마이라 라미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카이세도, 레이시 산토스, 카탈리나 우스메가 뒤를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다니엘라와 로레나 베도야 두랑고가 발을 맞췄다. 수비는 마누엘라 바네가스, 다니엘라 아리아스, 카롤리나 아리아스, 호렐린 카라발리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카탈리나 페레스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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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다. 두 팀은 한 차례씩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전반 9분 한국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손화연이 바네가스에게 파울을 유도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지소연이 직접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겼다. 콜롬비아는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8분 코너킥 기회를 가져갔다. 하지만 킥은 정확하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한국을 강하게 몰아 붙였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국은 물러서지 않았다. 콜롬비아의 장기인 스피드를 막기 위해 협력 수비에 나섰다. 특히 장슬기는 카이세도, 추효주는 라미레스를 전담 마크하며 상대의 역습을 끊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8분이었다. 바네가스의 슈팅 상황에서 심서연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베테랑' 우스메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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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