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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너무나 안타깝고 아쉽다."
경기 뒤 박 감독은 "너무나 아쉽다. 선수들이 준비했던 부분, 투지 등 여러 부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가지고 왔다면 큰 동기부여, 앞으로 좋은 순위로 갈 좋은 상황이 됐을 것이다. 너무 아쉽다. 득점 기회도 몇 차례 있었다. 경기 내용,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 '빅버드' 많은 관중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투혼 넘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실점이 너무나 안타깝고 아쉽다. 다음주까지 계속 생각이 날 것 같다. 선수들은 최근에 지지 않고 경기력과 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긍정적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 잘 추스러서 사기 떨이지지 않고 다음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주포' 원기종과 잠시 이별한다. 원기종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입대한다. 박 감독은 "원기종은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정말 성실하고 겸손하고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을 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아쉽다. 팀에 큰 마이너스가 되겠지만 좋은 선수가 돼 다시 만나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팀에 헌신해줘서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