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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FC 도쿄 팬들은 김승규가 팀을 구원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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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는 지난해 8월 말 복귀해 얄 샤밥에서 주전으로 다시 뛰기 시작했다. 김승규가 잘 복귀했다는 소식은 국가대표팀에도 매우 희소식이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도 김승규를 곧바로 소집해 조현우와의 주전 경쟁을 계속 만들었다.
건강하게 돌아왔던 김승규는 복귀 2달 만에 또 십자인대 파열을 당해 쓰러지고 말았다. 경기 도중 무릎에 강한 충격을 받은 김승규는 쓰러졌고,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김승규는 두 번째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후 아직 그라운드에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사우디를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익숙한 일본 무대로 다시 시선을 돌렸지만 쉬운 도전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는 현재 J리그1에서 18위로 강등권으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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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본 풋볼존은 '도쿄가 골키퍼 김승규와 공격수 나가쿠라 모토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실력파들의 합류 소식에 SNS에서는 '구세주가 되어줘', '진짜 기대된다' 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승규는 사우디 알 샤밥에서 완전 이적 형태로 도쿄에 합류했으며, 즉시 전력감으로서의 활약은 물론, 젊은 골키퍼진에 귀감이 될 존재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조명했다.
아직 시즌이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이고, 도쿄와 중하위권의 승점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강등권 탈출의 희망은 있다. 김승규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도쿄를 1부 잔류로 이끌기를 김승규를 응원하는 팬들도 많이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