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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미국에서 담금질에 한창이다.
MLS는 K리그와 마찬가지로 춘추제를 시행하고 있어 리그가 한창 진행 중이다. 모든 팀의 경기력이 올라온 상황이다. 울산은 이번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는 팀들과 연습경기를 펼치려 했다. 그러나 대륙에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베이스캠프와 멀리 떨어진 팀들과 경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현재 시즌을 진행 중에 있으며 실전 감각을 갖춘 팀이자, 선수단 이동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샬럿과 맞대결을 통해 중간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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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샬럿의 수장은 잉글랜드 국적의 딘 스미스 감독이다. 브렌트포드·, 애스턴 빌라,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감독을 역임했고, 2023년 샬럿 지휘봉을 잡았다. 15일 동부 콘퍼런스 1위인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번 울산과 연습경기에 큰 의미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울산의 리빙 레전드 이청용과 인연 깊은 선수들이 샬럿에 있다. 중앙 수비수 팀 림은 이청용의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인 볼턴에서 4년 간 한솥밥을 먹었다. 미국 국적의 베테랑인 림이 오랜만에 만나는 이청용에게 현지 적응 팁과 시애틀 사운더스, 인터 마이애미, LA FC 등 이번 클럽 월드컵에 나서는 팀들의 정보를 전해줄지 관심사다.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윙어 윌프리드 자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샬럿으로 임대됐다. 이청용과 자하는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자하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