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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이적료가 새롭게 경신됐다.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의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비르츠를 품에 안았다. 2003년생인 비르츠는 독일 출신이다. 최근 몇 시즌동안 유럽에서 가장 재능 넘치는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주급도 '잭팟'을 터트렸다. 어린 나이에도 무려 24만5000파운드(약 4억5360만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270만파운드(약 235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레버쿠젠과 시절의 연봉보다 약 12배나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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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3~2024시즌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지난 시즌도 레버쿠젠의 에이스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 그는 레버쿠젠에서 197경기에 출전해 57골 65도움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에선 31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올렸다. 독일 국가대표로도 활약 중이다. 비르츠는 A매치 31경기에 출전해 7골을 작렬시켰다.
스피드와 인지력을 갖춘 그는 빠른 두뇌 회전과 현명한 판단 능력을 갖춘 역동적인 플레이메이커다. 독일 축구 전문가 라파엘 호니그슈타인은 'BBC'를 통해 "비르츠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선수"라며 "리버풀은 훌륭한 품격과 침착함을 보여줄 슈퍼스타를 영입했다. 다만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속도와 신체적으로 더 강한 방식에 적응해야 할 것이다. 도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젊고 기량도 뛰어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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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앞으로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생각에 정말 설렌다. 내 생각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완전히 새로운 것을 원한다는 것이다. 분데스리가를 떠나 EPL에 합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동료들과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EPL이 나에게 딱 맞는 곳이라고 하더라. 모든 경기장이 완벽해서 매 경기를 즐길 수 있다고 들었다. 첫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