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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쉽게도 양민혁(포츠머스) 윤도영(엑셀시오르) 박승수(뉴캐슬), '빅3'의 합류가 불발됐다.
이번 명단을 보면 K리그1에서 9명, K리그2에서 10명이 발탁됐다. 해외파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세에서 활약 중인 김태원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대학 선수로는 용인대에서 뛰는 수비수 김호진이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로는 2005년생이 16명, 2006년생이 4명이다. 김해 최종 소집 훈련 진행중 추가 발탁으로 합류해 최종명단 발탁까지 이뤄낸 공격수 김현오(대전하나시티즌)만 2007년생이다.
관심을 모았던 양민혁 윤도영 박승수 김명준 강민우(이상 헹크) 등은 끝내 차출이 좌절됐다.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들은 최근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한수위의 기량을 갖고 있는만큼, 대표팀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자원들이었다. 이 감독은 마지막까지 끈을 놓지 않고, 이들의 차출을 시도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감독은 핵심 공격수들의 이탈로, 수비에 초점을 맞춘 축구로 세계에 도전할 생각이다. 한국은 이번에 당당히 '포트1'에 자리했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준우승, 2023년 아르헨티나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4강 무대(2021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를 밟은 한국은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노린다. 대표팀은 8일 결전지로 출국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5년 U-20 월드컵 최종 명단(21명)
GK=공시현(전북 현대), 박상영(대구FC),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DF=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삼성), 김호진(용인대),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임준영(충북청주FC), 함선우(화성FC)
MF=김태원(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 김준하, 최병욱(이상 제주SK), 김현민(부산 아이파크), 백민규, 최승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1995), 손승민(대구FC), 정마호(충남아산FC)
FW=김현오(대전하나시티즌), 백가온(부산 아이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