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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현지 기자가 '토트넘 레전드' 해리 케인(32·바이에른 뮌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을 띄웠다.
그는 또 "케인은 내년 여름에 발동되는 6500만유로의 방출 조항의 존재를 알고 있을 거다. 그리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 이후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내년 여름 행보를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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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케인이 맨유로 이적하는 시나리오도 생각해볼 수 있다"라며 맨유가 33세 혹은 34세가 되는 케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뮌헨과 4년 계약을 체결한 케인은 2027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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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 아모림 맨유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5~2026시즌 개막 후 7경기에서 단 9골에 그치는 2% 부족한 공격력으로 10위(승점 10)에 머무르고 있다. 도합 3000억원 이상을 들여 영입한 공격 트리오 세슈코,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가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세슈코가 2골, 음뵈모가 1골을 넣었고, 쿠냐는 아직 데뷔골을 뽑지 못했다. '검증된 골잡이'의 부재가 아쉽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맨유 수뇌부는 계속된 진에도 아모림 체제에 대한 두터운 신임을 드러내고 있다. 짐 랫클리프 맨유 공동 구단주는 9일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은 아직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않았다. 앞으로 3년 동안 자신이 훌륭한 감독이란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며 경질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맨유와 같은 구단은 즉흥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아니다. 가끔 언론은 마치 스위치를 켜면 내일 당장 모든 게 장밋빛으로 변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