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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유명 선수들을 상대로 고수익을 약속하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붙잡힌 튀르키예 은행원이 102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영국 데일리스타가 3일(한국시각) 전했다.
에르잔의 사기 행각은 곧 튀르키예 당국에 곧 포착됐다. 세금 납부 문제가 불거지면서 꼬리가 잡혔고, 결국 2023년 4월 체포됐다. 에르잔은 투자자들에게 '펀드'라는 용어를 사용한 적이 없으며, 투자금을 횡령할 목적이 없었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튀르키예 법원은 그에게 102년 4개월의 징역형 및 75만3880리라(2607만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데일리스타는 '판결문이 발표되는 과정에서 에르잔은 오열했다'고 전했다. 에르잔과 함께 기소된 공범들도 징역형 및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현역 또는 은퇴 선수들을 목표로 한 사기 사건은 유럽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흔한 일이다. 현역 시절 뛰면서 축적한 부를 가로채기 위해 고수익 보장 투자 등 다양한 미끼를 던진다. 뒤늦게 사기임을 깨닫고 원금 회수에 나섰다가 낭패를 보는 케이스가 흔하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지만, 프로 생활에 비해 사회 경험이 적은 선수들의 피해 사례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