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총정리]"2부 절대 쉽지 않다" 희비 엇갈린 코리안리거 5인, 엔트리 제외 전진우 vs 백승호 '코리안더비' 불발, 배준호 환상 중거리슛, 엄지성 부상 교체 아웃.. 양민혁 조커로 10분

기사입력 2026-02-01 10:24


[챔피언십 총정리]"2부 절대 쉽지 않다" 희비 엇갈린 코리안리거 5인,…
버밍엄의 백승호(왼쪽) 사진캡처=옥스포드 구단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지난 주말 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의 코리안리거 5명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북 현대를 떠나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전진우는 출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기존 4명 백승호(버밍엄)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양민혁(코번트리)는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생산하지는 못했다. 백승호 배준호 엄지성은 선발 출전했고, 양민혁은 조커로 뛰었다.

전진우(옥스포드)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가 미뤄지고 있다. 그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옥스포드에서 벌어진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0라운드 버밍엄과의 홈 경기서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그를 영입한 옥스포드 블룸필드 감독은 전진우를 제외시켰다. 전진우의 옥스포드 완전 이적은 지난달 20일 공식 발표됐다. 이후 그는 최근 '워크퍼밋'을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필드 감독은 전진우가 팀에 합류한 지 아직 얼마되지 않았고, 충분히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버밍엄의 핵심 미드필더 백승호는 선발로 풀타임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전진우는 최근 팀 화상 인터뷰에서 코리안 더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진우는 "챔피언십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과 다 연락을 해봤다. 백승호 형과 배준호와도 만났다"라며 "'코리안 더비'를 통해 한국 축구의 위상을 더 세계에 알리고 싶은 책임감도 느낀다"고 했다. 이번 챔피언십에는 백승호 배준호 외에도 엄지성 양민혁이 뛰고 있다. 전진우가 가세하면서 한국인은 총 5명이다. 그렇지만 이날 '전진우 vs 백승호'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둘은 경기 전 경기장에서 만나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경기는 버밍엄이 상대 자책 결승골과 덕쉬마빈의 쐐기골로 2대0 승리했다. 승점 42점의 버밍엄은 리그 13위를 마크했다. 승점 27점의 옥스포드는 강등권인 23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잔류 마지노선 21위 웨스트브로미치(승점 32)와의 승점차는 5점이다. 총 24팀이 경합하는 챔피언십에선 22~24위 세팀이 3부(리그1)로 강등된다.


[챔피언십 총정리]"2부 절대 쉽지 않다" 희비 엇갈린 코리안리거 5인,…
버밍엄의 백승호 캡처=버밍엄 구단 홈페이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원 소속 클럽 토트넘에서 코번트리로 임대를 간 윙어 양민혁은 이날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의 원정 경기서 후반 조커로 10여분 출전했다. 교체 명단에 오른 양민혁은 팀이 1-2로 끌려간 후반 35분 일본 출신 사카모토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갔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뭔가를 보여주기는 시간이 좀 부족했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코번트리는 후반 8분 에클레스-조쉬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연속 2골을 내주며 1대2 역전패했다. 최근 2연패의 부진에 빠진 코번트리는 최근 놀라운 연승 가도를 달린 미들즈브러와 승점 58점으로 동점, 하지만 골득실차에서 10골 앞서며 간신히 1위를 유지했다. 챔피언십에선 최종 리그 1~2위 두 팀이 다이렉트 1부 승격한다.


옥스포드의 전진우 캡처=옥스포드 구단 SNS
스완지의 윙어 엄지성은 이날 왓포드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출전해 59분을 뛰었다. 엄지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4분 구스타보 누네스와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엄지성이 부상을 당했다. 엄지성은 측면에서 날카로운 스피드로 역습에 힘을 보탰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위험한 상황에서 팀을 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아쉽게 일찍 그라운드에서 나왔다. 스완지는 2대0으로 승리했고, 승점 39점으로 15위로 올라섰다.

스토크시티의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는 31일 홈에서 벌어진 사우스햄턴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78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팀도 0대2 완패를 당했다. 배준호는 0-2로 끌려간 후반 33분 파운미로 교체됐다.배준호는 역습 과정에서 빠른 드리블 돌파에 이은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득점 기회를 잃었다. 스토크시티는 홈팀이었지만 전반전 소극적인 공격으로 상대에게 공격의 주도권을 넘겨주면서 고전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한 스토크시티는 승점 42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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