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3일 '필리핀 여자 축구대표팀은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일본과 붙는다. 일본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과 일본은 15일 오후 2시(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필리핀 언론 GMA뉴스온라인은 '운명의 장난인가. 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8강에서 붙는 팀이 일본이다. 일본은 확실히 재능이 넘치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4강 진출 팀, 그리고 8강에서 탈락한 팀 중 플레이오프 승리 팀을 더한 6개 팀은 2027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사진=AFC 공식 계정 캡처
일본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일본 여자 축구의 FIFA 랭킹은 8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다.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앞서 일본의 더앤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 대표팀 선수 26명 중 19명이 유럽 클럽 소속이다. 국내파는 4명'이라고 했다. 실제로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하세가와 유이-후지노 아오바-야마시타 아야카로 이어지는 '맨시티WFC' 소속 선수 등 유럽파를 앞세워 매서운 힘을 발휘했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대만(2대0)-인도(11대 0)-베트남(4대0)을 줄줄이 잡고 C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반면, 필리핀은 호주(0대1 패)-대한민국(0대3 패)-이란(2대0 승)을 상대로 1무2패를 기록했다. A조 3위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GMA뉴스온라인은 '일본전은 포기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할지 의문이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더 싸우기 쉬워 보이지만 답은 단순하지 않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일본도 피지컬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경향이 있다. 필리핀은 피지컬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했다. 필리핀이 일본에 패하면 대한민국-우즈베키스탄전 패자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