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홍명보 감독과 로빈 반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 모두 고민은 커지고 있다. 황인범은 팀의 중심이 되는 포지션을 맡고 있는 만큼 이탈 자체가 팀 전체의 손해로 이어진다.
네덜란드 FR12는 15일(한국시각) '엑셀시오르와의 홈 경기에서 로빈 판 페르시 감독은 다시 한 번 악재를 겪었다'며 '황인범이 전반 종료 직전 부상으로 교체됐고, 경기 후반에는 바르트 니우코프 역시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여기에 마츠 데일이 경고 누적으로 징계를 받아 아약스와의 데 클라시커에 결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페예노르트
반페르시 감독은 15일 열린 엑셀시오르전을 앞두고 선발 구성을 두고 고민해야 했다. 부상과 징계로 인해 미드필더 야쿠브 모데르와 타이스 크라이예벨트가 중앙 수비로 출전하게 됐다. 그 결과 황인범은 우사마 타르갈린, 루치아노 발렌테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황인범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황인범은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떠났고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갈 수 없었다. 황인범은 최근 몇 달 동안에도 부상으로 문제를 겪어 왔기 때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는 22일 있을 아약스와의 데 클라시커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황인범의 부상은 페예노르트뿐 아니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게도 큰 악재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 유럽 원정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들을 확정해야 한다. 코트디부아르전은 오는 28일, 오스트리아전은 4월 1일에 열린다. 오는 6월 있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팀 조직력을 끌어올려야하는 만큼 중요한 일정이다. 한국 대표팀의 최종 베스트 11에 들 가능성이 큰 황인범이 참여하지 못한다면 대표팀 조직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황인범이 가벼운 부상에 그칠지 아니면 또다시 일정 기간 결장을 이어갈지 대표팀과 페예노르트 모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