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2만4122명의 함성" FC서울 창단 첫 '개막 4연승→올 시즌 K리그 최다 관중', 1위 질주 최고의 '홈 개막전'…광주FC 5-0 완파

최종수정 2026-03-22 16:09

[현장리뷰]"2만4122명의 함성" FC서울 창단 첫 '개막 4연승→올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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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이 최고의 '홈 개막전'을 완성했다.

FC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홈경기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서울은 1983년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1위에 랭크됐다. 올 시즌 리그 한 경기 최다 골, 최다 점수 차 승리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 2024년 6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전북 현대전 5대1 승리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5골을 몰아 넣는 화력을 자랑했다.

서울은 4-4-2 전술을 활용했다. 안데르손과 조영욱이 공격을 이끌었다. 송민규, 바베츠, 손정범, 정승원이 뒤에서 힘을 보탰다. 수비는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착용했다.

광주도 4-4-2 포메이션이었다. 프리드욘슨과 안혁주가 투톱을 형성했다. 2선엔 박정인, 문민서, 유제호, 신창무가 자리했다. 포백엔 하승운, 공배현, 김용혁, 김진호가 위치했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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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두 팀의 대결이었다. 서울은 개막 3연승 중이었다. 이날 창단 첫 개막 4연승에 도전했다. 광주도 개막 4경기에서 무패(1승3무)를 기록하고 있었다.

결전을 앞둔 김기동 서울 감독은 "(관련 기록) 몰랐다. 나중에 알게됐다. 3연승, 4연승을 생각하고 준비한 것은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하다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해보는 데까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이정규 광주 감독은 "패가 없다고 해서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적 우위에도 이기지 못한 경기가 두 차례 있다. 공격적인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전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전진을 할 것인지, 파이널 서드에서 어떻게 상대를 공략할 것인지에 대해 굉장히 많은 시간 노력을 했다"고 했다.


[현장리뷰]"2만4122명의 함성" FC서울 창단 첫 '개막 4연승→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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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는 서울의 '뒤늦은' 홈 개막전이었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로 한동안 원정 경기만 치렀다. 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문제 때문에 한동안 홈구장을 사용하지 못했다. 지난달 17일 히로시마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는 서울 이랜드(2부)의 배려로 목동종합운동장을 빌려 경기했다. 4일 비셀 고베(일본)와의 ACLE 16강 1차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렀지만, 리그에서는 이제야 첫 발을 뗐다.

팬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이날 경기장엔 무려 2만4122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올 시즌 K리그 한 경기 최다 관중이다. K리그1 종전 기록은 지난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부천FC전 2만681명이었다. K리그2(2부) 기록은 지난달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서울 이랜드전의 2만407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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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 전반 9분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2007년생 막내' 손정범의 프로 데뷔골이 나왔다. 정승원의 크로스를 바베츠가 헤더로 골줄기를 바꿔놓았고, 손정범이 이를 받아 헤더골을 완성했다. 분위기를 탄 서울은 전반 16분 송민규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리는 듯했다. 그러나 심판은 송민규의 득점 과정에서 공격자 반칙(푸싱 파울)을 선언, 득점 취소했다. 경기 내내 밀리던 광주는 전반 44분 프리디욘슨의 헤더슛이 나왔지만, 서울 골키퍼 구성윤에 막혔다. 서울이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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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이 추가골을 꽂아 넣었다. 클리말라가 '부활포'를 꽂아 넣었다. 오른 측면에 있던 정승원이 반대쪽에 있던 클리말라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클리말라가 왼발로 살짝 밀어넣으며 골을 마무리했다. 김기동 감독은 클리말라를 향해 '엄지척'을 날리며 환호했다.

분위기를 탄 서울은 후반 14분 또 한 골을 넣었다. 이번엔 로스였다. 프리킥 상황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로스가 헤더골로 완성했다. 점수 차를 벌린 서울은 조영욱, 손정범 대신 문선민, 이승모를 넣어 변화를 줬다. 서울은 또 한 번 발끝을 번뜩였다. 후반 28분 클리말라의 멀티골이 나왔다. 롱스로인 상황에서 문선민이 받은 볼을 클리말라가 이어받아 침착하게 득점했다. 서울은 후반 37분 이승모의 득점까지 묶어 대승을 완성했다. 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 이승모의 득점이 나왔지만, VAR 결과 이승모의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됐다. 서울은 5대0 승리, 최고의 '홈 개막전'이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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