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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광주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정승원은 전반 9분 선제골의 '기점' 역할을 했다. 정승원이 올린 크로스를 바베츠가 헤더로 떨궜고, 이를 이어 받은 손정범이 K리그 데뷔골을 꽂아 넣었다. 발끝을 예열한 정승원은 후반 2분 날카로운 왼발킥으로 클리말라의 추가골을 도왔다. 정승원은 이날 풀 타임 뛰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숨은 전략이 있었다. 경기 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광주가 전방부터 압박이 매우 강했다. (전반) 안데르손 쪽으로 볼을 많이 뿌렸다. 10번 가면 1~2번밖에 살지 못했다. (후반) 클리말라가 들어가서 뒷공간 노렸다. 정승원은 사이드에서 벌려 있으면서 공간을 만들어서 패스를 했다. 상대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2017년 프로 데뷔한 정승원은 어느덧 10년 차 '베테랑'이 됐다. 축구에 대한 노력은 끊임 없다. 그는 "왼발 훈련을 계속 하고 있다. 왼발로도 득점과 어시스트를 하고 싶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훈련을 계속 하다보니 기회가 나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은 A매치 휴식기 뒤 4월 5일 시즌을 재개한다. 정승원은 "(연이은 경기) 많이 힘들었는데 관리 잘 한 덕분에 괜찮다"며 "팀이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든다. 이건 확실히 딱 해본 사람만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질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우리가 어려운 부분을 겪어왔고, 그래서 더 강해지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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