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천만다행!" '황금재능'→'21세기 보이즈' 리더 이강인, 발목 부상 우려 "큰 무리 없어" 위안

기사입력 2026-03-24 17:47


"韓 축구 천만다행!" '황금재능'→'21세기 보이즈' 리더 이강인, 발…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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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5·파리생제르맹·PSG)은 자타공인 '홍명보호'의 핵심이다. 그는 홍명보 감독 부임 뒤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동아시안컵 제외)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유가 명확하다. 일단 전술 활용도가 높다. 이강인은 주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처진 스트라이커, 제로톱의 '가짜 9번 공격수'도 소화할 수 있다. 홍 감독 체제에선 메짤라(하프 윙어), 더 나아가선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강인은 어떤 자리에 놓아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낸다.

그라운드 밖에서의 입지도 단단하다. '막내형'으로 불리던 이강인은 어느덧 '21세기 보이즈'의 리더가 됐다. 이강인은 홍 감독의 부름을 받고 코트디부아르(3월 28일·영국)-오스트리아(4월 1일·오스트리아)와 원정 친선 경기를 정조준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23명의 필드플레이어 중 A대표팀 경력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A매치 44경기를 뛴 이강인은 손흥민(LA FC·140경기), 이재성(마인츠·102경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이상 75경기)에 이어 '톱5'에 랭크돼 있다.

무엇보다 이번 대표팀에는 2000년대생 선수들이 즐비하다. 최종 26명 중 무려 11명이 2000년대생이다. 2000년생 2명, 2001년생 3명, 2002년생 4명, 2003년생 2명이 합류했다. 홍 감독 부임 뒤 가장 많은 수의 2000년대생이 부름을 받았다. A대표팀 '베테랑' 이강인의 그라운드 안팎 활약이 중요한 이유다.

문제가 있었다. 이강인이 A대표팀 합류 전 치른 PSG의 마지막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것이다. 그는 21일 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 유수프 은다이시미예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강인은 왼손으로는 발목을 부여잡고 오른팔로는 눈을 가린 채 고통스러워했다.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 뒤 은다이시미예에게 레드카드를 줬다. 이강인은 3분 정도 경기를 더 소화한 뒤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그는 교체되자마자 벤치에서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다. 부상 정도가 심각한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코트디부아르전을 치를 영국 런던 북서쪽 밀턴킨즈에 입성했다. 그는 소집 첫 날 대표팀에 합류해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 이강인의 발목 상태에는 큰 무리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확히 상태가 어떤지 체크는 해봐야 한다.

이번 대표팀은 최전방과 중원이 예전 같지 않아 어느 때보다 이강인의 활약이 중요하다. '캡틴' 손흥민이 올해 공식전 9경기에서 필드골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사령관' 황인범(페예노르트)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중원은 테스트가 필수적인 상황인 만큼 2선에서 이강인의 역할이 더 막중하다. 건강한 이강인은 이번 친선 경기는 물론,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한국의 성적을 좌우할 중요한 '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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