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 에이스 미토마 가오루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의 풋볼존은 25일 '미토마가 월드컵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풋볼존은 '일본 대표팀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3월 A매치를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모리호 재팬에게 FIFA 랭킹 4위인 잉글랜드는 좋은 상대다. 스타들을 상대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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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북중미월드컵은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조추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정된 이후 첫 대회다. 조별리그에서 4개 나라가 12개조를 이룬다. 각 조의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의 시작점인 32강에 나선다. 확대된 국가 수와 함께 조추첨식도 더욱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일본도 기대에 부풀어 조추첨을 지켜봤다. 일본은 F조에 포함됐다. 네덜란드, 유럽 PO(B), 튀니지와 한 조를 이뤘다. 최선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나, 충분히 기대해 볼만한 조에 속했다.
다만 우려도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일본의 에이스 부재들을 지적하기도 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일본 대표팀에는 특급 선수가 없다. 스페인의 페드리 라민 야말,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훌리안 알바레스 등의 영역에 이르지 못했다. 엔도 와타루, 다카이 고타 등이 있지만, 출전 기회가 한정적이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올 시즌 일본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할 수 있으나, 왼쪽 무릎에 큰 부상을 당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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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문제도 일본의 고민거리다. 지난 1월에는 일본 대표팀 핵심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구보 다케후사, 미토마 가오루, 나가토모 유토 등 다른 선수들도 부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승선했던 안도 도모야와 도미야스 다케히로도 부상으로 3월 A매치 출전이 불발됐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토마는 월드컵 우승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토마는 "월드컵 전에 멋진 팀과 경기 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의 레벨을 확인하면서 결과를 제대로 내고 자신감을 이끌고 싶다"며 "(월드컵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다. 카타르 대회에서 그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토너먼트에서 싸우는 경험은 부족하지만,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일본이 이번 대회 월드컵 우승을 달성한다면 앞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의 4강 신화를 뛰어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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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리야스 감독도 지난해부터 꾸준히 월드컵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모리야스는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는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그 도전 정신을 팬들이 느낄 수 있도록 세계에 도전할 예정이다"고 했다.
그간 16강 진출에서 월드컵의 벽에 막혔던 일본의 꿈이 커져가고 있다. 역대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이번 대표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