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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72일 남기고 '오피셜' 경질 발표...홍명보호 앞에서 '와르르' 가나 감독, 왜 쫓겨났나? "선수들 신뢰 완전히 무너져"

스포츠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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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월드컵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경질을 결정했다. 선수들의 신뢰를 잃은 것이 주효했다.

스포츠 매체 플래시스코어는 1일(이하 한국시각) '가나 대표팀이 오토 아도 감독과 결별한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보도했다.

가나축구협회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나 대표팀이 오토 아도 감독과 결별한다'며 '대표팀은 오토 아도 감독과 즉시 결별했음을 발표한다. 협회는 아도 감독의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가나축구협회는 대표팀의 새로운 기술적 방향성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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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가나 대표팀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던 오토 아도는 프로 은퇴 후 곧바로 지도자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함부르크 유소년 코치를 맡아 손흥민을 지도하기도 했으며, 이후 여러 팀을 거쳐 2021년 가나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가나를 이끌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한국과 포르투갈에 밀려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곧바로 사임하며 가나 대표팀을 떠났다. 2024년, 오토 아도는 흔들리는 가나 대표팀의 구애를 다시 받으며 복귀를 결정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흔들리기도 했으나,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8승1무1패, 승점 25로 조 1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토 아도 감독의 가나는 최근 연이어 흔들렸다. 지난해 11월 일본, 한국과 연이어 A매치를 치렀다. 일본에 0대2, 한국에 0대1로 패하며 무너졌다. 한국을 상대로 2022년 이후 다시 마주했지만,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 3경기에서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오스트리아, 독일을 만나 내리 패배한 가나 대표팀의 상황, 오토 아도 감독은 결국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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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스코어는 '이번 결정은 화요일 새벽, 가나 축구 협회(GFA) 관계자들과 코피 아담스 스포츠부 장관 사이의 장시간 긴급 회의 끝에 내려졌다'며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에 1대5로 참패하며 19년 만에 최악의 패배를 당한 가나는 이미 가나 축구계 최고위층에 경종을 울렸다. 가나 축구계 고위 관계자들은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 방식에도 깊은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아도 감독이 선수단 장악력을 잃었다는 소식이었다. 감독과 선수단 상당수 사이의 관계 악화가 이뤄졌다. 가나축구협회가 경질을 강행하게 된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선수들의 감독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도 '가나 대표팀이 월드컵 개막전 72일 앞두고 오토 아도 감독 경질했다. 아도 감독은 가나 대표팀을 이끌면서 그다지 인기 있는 감독은 아니었지만,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그를 해임한 결정은 우려를 자아낼 것이다'며 '아도 감독의 경질은 팀에 큰 공백을 초래할 것이며, 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합니다. 아직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팀에는 전술적인 의문점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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