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약속 지켰습니다!"
'홍명보호 공격수' 엄지성(스완지시티)이 A매치 친선전 직후 돌아간 소속팀에서 짜릿한 동점골과 함께 선배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시전했다.
엄지성은 4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0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후반 37분 동점골로 팀의 3대3 무승부에 기여했다.
스완지는 전반 16분 구스타보 하메르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24분 잔 비포트니크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8분 해리슨 버로스, 후반 19분 토머스 캐넌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3으로 밀린 스완지는 후반 30분 애덤 이다의 만회골로 2-3 추격전을 시작했고, 후반 31분 멜케르 비델 대신 교체 투입된 엄지성이 6분 만에 이다의 컷백 패스를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엄지성의 올 시즌 3호골, 지난해 11월 리그 14라운드에서 프레스턴전 마수걸이골, 1월 12일 FA컵 웨스트브로미치전 골에 이은 3개월 만의 득점. 이 짜릿한 동점골에 힘입어 스완지는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꿰찼다.
한국 팬들에게 무엇보다 뜻깊은 장면은 엄지성의 센스만점 골 세리머니. 3월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 후 소속팀에 복귀한 엄지성은 '캡틴' 손흥민(LAFC)의 '찰칵 세리머니'로 골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엄지성의 골 영상과 찰칵 세리머니를 공유하며 '약속 지키네, 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엄지성은 손흥민의 포스팅을 업로드한 후 '약속 지켰습니다!!'라는 훈훈한 한줄을 남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