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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생리중?" 네이마르 男주심에 충격적 성차별 발언 혐의 10G 출장정지 위기...마지막 월드컵 꿈도 물건너가나

"심판 생리중?" 네이마르 男주심에 충격적 성차별 발언 혐의 10G 출장정지 위기...마지막 월드컵 꿈도 물건너가나
"심판 생리중?" 네이마르 男주심에 충격적 성차별 발언 혐의 10G 출장정지 위기...마지막 월드컵 꿈도 물건너가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34·산토스)가 심판을 향해 충격적인 성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로 1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가뜩이나 안갯속이던 북중미월드컵 대표팀 승선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사건은 네이마르의 소속팀 산토스가 3일(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레모와의 세리에A 9라운드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직후 발생했다.

"심판 생리중?" 네이마르 男주심에 충격적 성차별 발언 혐의 10G 출장정지 위기...마지막 월드컵 꿈도 물건너가나

네이마르는 경기 후 남성 주심 사비오 페레이라 삼파이오를 맹비난했다. 이미 최근 4경기에서 세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들며 1경기 출장 정지가 확정된 상황. 네이마르는 인터뷰에서 "이번 경고는 불공평하다. 경기 막판에 위험하고 불필요한 태클을 당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세네 번째였다. 항의하러 갔더니 경고를 주더라"면서 불만을 제기했다. "사비오 주심은 원래 그런 식이다. 그는 오늘 마치 '생리 중(on his period)'인 상태로 경기장에 나온 것 같았다"고 막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며 선수들을 믿기 힘들 정도로 무시한다. 대화도 하지 않고 아무것도 논의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경기를 독단적으로 지휘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만 하는 부류다. 그런 태도는 고쳐야 한다. 그것은 무례한 짓이다"라고 맹렬하게 비판했다.

화면 캡처=SPORT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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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경기 후 인터뷰 도중 '드 치코(de chico)'라는 표현을 쓰며 웃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SPN 브라질에 따르면, '드 치코'는 돼지우리(pigsty)를 뜻하는 '치케이루(chiqueiro)'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월경을 불결하고 순수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하던 시대에서 비롯된 말이다.

ESPN 브라질의 기자 마리아나 페레이라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네이마르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녀는 "성차별적이고 편견 가득한 표현을 따라 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가. 여성들은 월경을 한다는 이유로 수치심을 강요받아 왔다"면서 "단순한 생물학적 과정이 더러운 것으로 치부되고, 호르몬 변화와 신체적 고통이 무시 당하고 있는데 그런데도 이런 발언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브라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현재 해당 발언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심판 비판 및 성 차별적 발언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소 5경기에서 최대 10경기까지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지난달에는 수비수 구스타보 마르케스가 여성 심판에게 성 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1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전례가 있다.

어떤 형태든 추가 징계가 내려질 경우 카를로스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에게 자신의 기량을 증명해 대표팀에 복귀, 월드컵에 출전하려던 네이마르의 계획은 치명타를 입게 될 전망이다. 기존의 경고 누적 징계로 주말 결장이 확정된 상황에서, 만약 추가 징계가 나오면 네이마르에게 남은 기회는 안첼로티 감독이 월드컵 예비 명단을 발표하는 5월 11일 전까지 단 10경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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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이후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한 네이마르는 지난달 프랑스, 크로아티아와의 친선전 명단에서 제외된 후 "슬프고 속상하다"는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그는 킹스리그 경기 후 매드하우스TV와의 인터뷰에서 "침묵하고 있을 수 없기에 말하겠다. 소집명단에 들지 못해 당연히 속상하고 슬프지만, 나의 집중력은 그대로다. 매일 훈련과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이번 여름 월드컵 최종 명단 합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했었다.

올해 서른네 살인 네이마르는 이미 올여름 개최될 북중미월드컵을 스스로 마지막이 될 것이라 인정했었고 출전을 위해 분투해왔다. 남은 몇 주 동안 소속팀 산토스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하는 상황에서, 만약 장기 출전 정지 징계가 확정된다면 실낱 같은 희망마저 사라질 위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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