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전국 유소년 축구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2026 행복 양구컵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페스티벌'이 10일 양구종합운동장과 독수리축구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축구로 웃고, 양구에서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친다. 특히 3, 4, 5+6학년부 경기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어린 선수들의 열정과 순수한 플레이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대회 첫날부터 각 팀들은 치열한 조별리그 경기를 펼치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8대8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전, 후반 각각 20분으로 운영됐다. 빠른 템포와 조직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학부모와 관계자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경쟁을 넘어 성장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스포츠를 통한 활력과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실제로 참가 선수단과 가족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양구 지역 숙박, 음식, 관광 분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H스포츠에이전시 문성환 대표는 "아이들이 결과보다 과정 속에서 성장하고, 축구를 통해 꿈을 키워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양구에서의 경험이 선수들에게 오래 기억될 소중한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양구군스포츠재단 최길한 팀장도 "전국 규모 유소년 대회를 통해 양구가 스포츠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 이벤트 유치를 통해 지역과 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 행복 양구컵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페스티벌'은 12일까지 이어지며, 남은 일정 동안 더욱 치열한 승부와 감동적인 순간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주말 동안 진행되는 본선 토너먼트에서는 각 부문 최강팀을 가리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 아이들의 웃음과 꿈이 어우러진 양구의 봄, 그 출발은 뜨겁고 의미 있게 시작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