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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샌디에이고전 휴식 예고" '극대노' LAFC감독 "MLS는 북중미챔스 우승 원치않나...축구는 플스가 아냐...살인일정 짠 사람 면상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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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샌디에이고전 휴식 예고" '극대노' LAFC감독 "MLS는 북중미챔스 우승 원치않나...축구는 플스가 아냐...살인일정 짠 사람 면상 보고싶다"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휴식 예고" '극대노' LAFC감독 "MLS는 북중미챔스 우승 원치않나...축구는 플스가 아냐...살인일정 짠 사람 면상 보고싶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축구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이 아니야. 이 스케줄 짠 사람 면상을 보고 싶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살인적 일정에 강력한 불만을 제기했다.

LAFC는 3일 오전 10시30분(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샌디에이고 원정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이하 북중미챔피언스컵) 4강 1차전 톨루카전 2대1 승리 후 사흘 만의 MLS 경기다. 샌디에이고 원정 후엔 7일 오전 10시30분엔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 원정을 위해 곧바로 멕시코로 이동해야 한다. 11일 휴스턴과의 MLS 홈경기, 14일 세인트루이스시티 원정, 18일 내슈빌 원정이 3~4일 간격으로 줄줄이 이어진다. LAFC는 현재 MLS 서부 컨퍼런스에서 10경기 승점 20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휴식 예고" '극대노' LAFC감독 "MLS는 북중미챔스 우승 원치않나...축구는 플스가 아냐...살인일정 짠 사람 면상 보고싶다"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휴식 예고" '극대노' LAFC감독 "MLS는 북중미챔스 우승 원치않나...축구는 플스가 아냐...살인일정 짠 사람 면상 보고싶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톨루카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살인적인 경기 일정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토로했다. 이날 톨루카전도 11일새 치른 무려 4번째 경기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우리는 북중미챔피언스컵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고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정말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이라고 했다. "레알 에스파냐, 알라후엘렌세, 크루스 아술과 각 2번씩 상대했고 이제 톨루카와 만났다. 여기까지 무패로 오는 게 쉽다고 생각하나? 이건 '풋볼 매니저(게임)'가 아니다. 현실은 정말 가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일정은 '스캔들'이다. 사무실에 앉아 '샌디에이고 원정 경기를 넣으면 좋겠거'라고 결정한 이가 누군지 이해할 수가 없다. MLS 사무국은 우리가 챔피언스컵 결승에 오르는 걸 원치 않는 것인가. MLS 사무국은 MLS 소속 클럽이 성공하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자국 클럽을 배려하지 않는 자국 리그 일정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다른 대륙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비교했다. "남미의 파우메이라스나 플라멩구가 8강, 4강에 오르면 리그 차원의 배려가 있다. 경기 일정을 변경해 준다. 프랑스의 PSG 역시 많은 리그 경기 일정이 조정됐다"고 지적했다. "우리는 10주 동안 토요일-수요일-토요일 일정을 소화했고, 때로는 오후 1시나 3시에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회의실에서 이런 일정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한 '천재'가 누구인지 직접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동안 많이 참았는데 이젠 한계다. 토요일에 샌디에이고 원정을 가야 하고 이후 톨루카 원정, 휴스턴전, 세인트루이스, 내슈빌 원정까지 이어진다. 사람들은 이걸 마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처럼 생각하는 것같다. 온라인 게임 속 선수들은 계속 뛰어도 절대 지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 축구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어 샌디에이고전 로테이션 가동을 공개 예고했다. "샌디에이고의 바라스 감독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우리는 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톨루카전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하게될 것"이라고 했다.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휴식 예고" '극대노' LAFC감독 "MLS는 북중미챔스 우승 원치않나...축구는 플스가 아냐...살인일정 짠 사람 면상 보고싶다"
"손흥민 샌디에이고전 휴식 예고" '극대노' LAFC감독 "MLS는 북중미챔스 우승 원치않나...축구는 플스가 아냐...살인일정 짠 사람 면상 보고싶다"

MLS는 1일 LAFC와 샌디에이고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손흥민을 제외했다. 북중미 챔피언스리그 원정 일전을 앞두고 '에이스'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MLS는 '대한민국 슈퍼스타 손흥민은 지난 주말 미네소타 원정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다가올 톨루카와의 시리즈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보이며, 이번 경기 역시 멀리서 경기를 지켜보며 컨디션 조절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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