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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밟은 EPL 무대인데...18세에 1군 첫 경기→산소호흡기+들것에 실려 OUT, 최악의 리그 데뷔전 겪은 특급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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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 캡처
사진=더선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1군에서 경험하는 첫 리그 경기, 유망주에게는 충격적인 기억만 남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첼시의 제시 데리은 리그 데뷔전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은 '제시 데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서 머리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후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되어 검사를 받고 있다'며 '제시는 들것에 실려 나갔지만, 첼시는 경기 종료 후 SNS를 통해 제시가 의식이 있고, 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시는 지난 경기 당시 뇌진탕 교체로 리암 델랍과 교체됐다'고 전했다.

AFPㅇ녀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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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첼시 유소년 팀을 거친 유망주로 특히 지난 2023~2024시즌에는 팰리스 U-18(18세 이하) 팀 소속으로 16골6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대와 함게 맞이한 2025~2026시즌 제시는 첼시에서 프로 데뷔 기회를 잡았다. 지난 FA컵 4라운드에서 처음 프로 데뷔한 이후 리그 데뷔만을 남겨뒀던 제시는 이번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에서 처음 EPL 경기를 뛰게 됐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제시는 전반 3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인 자크 애보트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머리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선수는 경기장에 쓰러졌다. 상대 선수인 애보트는 치료 이후 곧장 검진을 받고 일어나서 교체됐으나, 제시의 상태는 달랐다. 그러운드에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치료를 받은 제시는 들것에 실려서 겨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을 피할 수 없었다.

사진=더선 캡처
사진=더선 캡처

다행히 제시의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구단 채널을 통해 '제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신속한 대응을 해주신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제시로서는 안타까움이 더 큰 결과다. 올 시즌 막판 선수들의 이탈과 함께 선발 기회까지 잡은 제시지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경기 출전이 가능할지도 미지수다. 1군에 데뷔한 신인으로서는 한 경기가 소중한 입장, 받을 수 있는 기회마저 놓친 최악의 리그 데뷔전이 되고 말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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