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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2007년생 김강 '관중 조롱'→'레드카드 OUT'…유병훈 감독 "잘못된 행동, 인성적인 부분 배우는 시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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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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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행동은 잘못했다. 인성적인 부분, 팬 대하는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유병훈 FC안양 감독의 말이다.

FC안양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안양(3승6무3패)은 두 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경기 뒤 유 감독은 "안양에서 팬들이 많이 응원와 주셨는데 좋은 결과 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우리가 서울을 상대로 방패는 잘 준비했지만, 찌를 수 있는 창을 잘 준비하지 못한 것 같다. 좋은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두 경기 연속 득점이 없다는 것이다. 철저히 분석하고, 선수들과 훈련을 통하거나 소통을 통해서라도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양은 전반 33분 서울 수비수 야잔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득점은 없었다. 유 감독은 "선수로 해결할 것보다 구조적으로 준비한 부분에서 동선이 겹치거나 엇갈리는 움직임이 나와 상대에 혼동을 줘야 한다. 상대에 위협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경기 막판엔 안양도 퇴장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5분 2007년생 김강이 안데르손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신경전이 벌어졌고, 김강은 서울 팬을 상대로 불필요한 행동을 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상대 관중을 향해 양쪽 오른손가락을 밑으로 내린 관중조롱이다.

유 감독은 "(퇴장 장면)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 행동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아직 어린 선수다. 이 경험을 통해 성장해서 팀에 도움이 되야 한다. 큰 경험을 얻었을 것이다. 앞으로 더 지켜봐 주시면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어떤 행동인지는 모르는데 도발을 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선수가 성장하는데 인성적인 부분, 팬 대하는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행동을 한 것은 큰 경기에서 잘하려다보니 '오버액션'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잘 주지시키고, 좋은 경험을 했으니 어떻게 해서든 교육 시켜서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안양은 직전 부천FC전 마테우스에 이어 2연속 퇴장이 발생했다. 유 감독은 "올해 초반에 전술적으로 부딪치는, 먼저 위에서 상대 공격에 도전하는 플레이를 하다보니 퇴장이 나오는 것 같다. 김강, 마테우스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퇴장을 당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얘기해서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혼을 내서라도 이런 퇴장은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안양은 10일 홈에서 전북 현대와 대결한다. 유 감독은 "1라운드 로빈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70점 정도 생각한다. 전체적 그림을 봤을 때 수비 실점을 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득점도 평균 1.2골 수준의 공격력이다.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패턴이나 조합 플레이를 통해 공격력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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