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그는 팀을 하나로 묶었다."
이번 시즌 도중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 코너 갤러거가 어려운 시즌 중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이기도 한 그는 데 제르비 감독의 지도 방식이 토트넘이 최근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상승 동력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애스턴빌라 원정에서 갤러거와 히샬리송의 연속골로 2대1 승리, 최근 2연승으로 17위로 도약했다. 그 경기에서 갤러거는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갤러거는 지난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이적료 4000만유로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이탈리아 출신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 개인의 발전에 집중한 걸 경기력 반등의 핵심이었다고 꼽았다고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이 전했다.
갤러거는 "데 제르비 감독은 우리에게 훌륭한 존재다. 그는 팀을 하나로 묶었다"라며 "감독은 선수들의 신뢰와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1대1 미팅과 대화를 나누며 개별 선수들에게 정말 공을 들였다. 나에게도 그렇게 해주었고 그것이 큰 차이를 만들었다. 다른 많은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1일 이번 시즌 세번째 사령탑으로 데 제르비 감독과 5년 장기 계약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 이어 데 제르비로 이어지고 있다. 강등권인 18위까지 추락했다가 최근 울버햄턴과 애스턴빌라를 연달아 잡으면서 1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잔류 경쟁 상대인 웨스트햄은 직전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대3으로 무너지면 18위로 떨어졌다. 현재 토트넘의 승점 37점이고, 애스턴빌라는 36점, 1점 차이다.
두 팀은 리그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은 리즈(홈)-첼시(원정)-에버턴(홈)전을 남겨두고 있다. 반면 웨스트햄은 아스널(홈)-뉴캐슬(원정)-리즈(홈)전이 남았다. 매 라운드가 결승전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강등될 3팀 중 두 팀 울버햄턴과 번리는 확정됐다. 마지막 한 팀이 결정되면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