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가능성이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투더래인앤백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투더래인앤백은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수비진 보강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 미키 판더펜이 리버풀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다른 팀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하는 과제에 놓였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이상적인 선수라고 판단했다.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생활을 궤도에 올리고자 하는 열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판더펜의 영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올 시즌 강등 위기에 놓인 팀을 개편해야 하는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은 불가피하다. 로메로와 판더펜이 떠난다면 수비진은 보강의 핵심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 김민재다. 김민재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이미 예견된 미래였다. 2025~2026시즌, 김민재는 입지가 크게 달라졌다. 나폴리에서 선수 경력 최고의 시간을 보낸 이후 입은 바이에른 유니폼, 하지만 독일 무대는 김민재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나폴리 시절과 달리 꾸준히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요나단 타의 영입이 결정타였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타는 곧바로 바이에른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팀 내 경쟁도 달라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대신, 타를 주전으로 신뢰했다.
2옵션도 아닌 3옵션이었다. 바이에른의 1순위 플랜은 언제나 타와 다욧 우파메카노였다. 김민재는 중요 경기에서 언제나 벤치를 지켰다. 리그와 DFB 포칼 등에서 주로 선발로 나섰다. 3옵션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낸 김민재이지만, 출전 시간과 입지를 고려하면 단순히 계속 바이에른에 안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 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영입에 나선 팀 중 유력 후보로 떠오른 팀이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김민재를 노린 바 있으나, 당시 구단 수뇌부가 이적료를 투자하지 않으며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김민재를 마침내 품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