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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한일월드컵서 심판 도움 받았다" 멕시코 매체의 '도발', 월드컵 앞두고 스페인전 오심 논란 재조명

입력

한일월드컵 8강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미겔 엘게라. 스포츠조선DB
한일월드컵 8강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스페인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미겔 엘게라. 스포츠조선DB
출처=ABC 홈페이지 캡쳐
출처=ABC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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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멕시코 매체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 본선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2002년 한-일월드컵 오심 논란을 재조명했다.

멕시코 방송 'ABC'는 다음달 개막하는 월드컵을 앞두고 역대 월드컵 주요 사건을 순차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기준, 개막까지 36일 남겨둔 시점에 소개한 36번째 월드컵 이벤트는 '가말 알 간두르 심판과 스페인의 한국전 패배'였다.

이 매체는 "한-일월드컵 8강에서 이집트 출신 알 간두르 심판의 오심은 스페인이 한국에 패배하며 대회에서 탈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심판으로서 기억에 남을 만한 드문 사례"라고 보도했다.

이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16강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승리를 거둔 후, 약체라는 낙인이 찍힌 채 심판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라고 전했다.

'ABC'는 알 간두르 심판이 한국-스페인전에서 내린 판정이 '역사상 최악의 판정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알 간두르 주심이 추후 "사실 그 경기는 내가 심판 생활을 하면서 치른 경기 중 가장 훌륭한 경기였다. 물론 실수는 있었지만, 그것은 부심들의 실수였고 나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 오프사이드와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간 것 때문에 오류가 발생했다"라고 한 인터뷰를 재조명했다.

알 간두르 주심은 "트리니다드토바고 출신 부심이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골이 터지기 전에 깃발을 들지 않았더라면, 나 역시 휘슬을 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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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는 "두 번째 사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호아킨 산체스의 크로스를 받은 모리엔테스의 골이 취소된 것이다. 부심은 공이 아웃되었다고 판정했지만, 리플레이를 통해 이 판정이 잘못된 것으로 판명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알 간두르 심판이 지적했듯이 두 상황 모두 부심이 깃발을 들었지만, 주심은 이전 라운드에서 이탈리아에 페널티킥을 내준 에콰도르 출신 바이런 모레노처럼 이 오심으로 인해 오명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스페인은 한국과의 8강전에서 0-0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며 조기 탈락 고배를 마셨다.

끝으로 "한국은 논란이 많은 판정으로 얼룩진 자국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독일에 패했다. 3위 결정전에선 튀르키예에 패해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라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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